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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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현장체험프로그램 ‘114차 비교문화체험학습’

Writer
관리자
Date
2019.08.26
Views
1306


    

첫째날 비교문화체험학습 오리엔테이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8()~9(), 12일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하나둘학교 탈북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프로그램인 114차 비교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3명의 탈북청소년들이 참여해 서울시 일대를 다니며, 기초생활(교통카드 충전, 대중교통 이용), 역사 및 예술(청와대길 투어, 미술관 작품 관람), 대학탐방, 전통문화(한복입기, 한옥마을 투어), 경제생활(백화점 쇼핑) 등 실생활에 필요한 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생활(교통카드 충전)                                       예술체험(자신만의 드로잉) 활동

 

첫째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전시 중인 예술작품을 관람했다. 담쟁이 넝쿨이 자라는 정원을 찾아 단체사진을 찍는 미션도 진행했다. 특히 탈북청소년들이 직접 명화 위에 매직 등 드로잉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작품을 재창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오전에는 남산골 한옥마을로 이동하여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직접 선택해서 입어보고, 한옥마을을 투어했다. 가지각색의 고운 한복을 입은 탈북청소년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밝은 모습으로 단체사진 미션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백화점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물품을 구매했다. 본인이 카드결제도 해보고, 금액이 맞는지 영수증도 확인하면서 물품 구입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보고, 한국 물가에 대해서도 체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백번 듣는것이 한번 보는것만 같지 못하고 백번 보는것은 한번 행하는것만 같지 못하다.'는 말을 몸소 되새기듯 탈북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12일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여정을 마무리한 설문 내용에서 하나원 퇴소 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걱정했던 친구들이 이번 비교문화체험학습을 통해 기초생활(교통카드 충전, 대중교통 이용), 경제생활(백화점 쇼핑) 체험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탈북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 센터에서 진행하는 동기야! 놀자!(동기모임),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