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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종근당고촌재단과 함께하는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종결식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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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종근당고촌재단과 함께하는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종결식
종근당고촌재단과 함께하는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활동의 종결식이 12월 1일(토) 동부여성발전센터(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종결식은 9개월 동안 활동한 멘토-멘티 70팀이 참석하여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격려 받는 시간이었다.
이번 종결식은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추운날씨에 잔뜩 움츠러든 몸을 풀기 위해 다 함께 즐기는 림보림보와 후크볼 던지기로 사전행사를 진행하였다. 서먹한 결연식과는 달리 헤어짐이 아쉬울 정도로 친해진 멘토-멘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참여하며 종결식 사전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주었다.

1부 행사는 활동경과보고와 우수멘토, 활동팀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10일(토) 결연식을 시작으로 주 1회 정기적으로 활동을 진행한 멘토-멘티들은 학습(한국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과 다양한 체험활동, 진로체험, 진학지도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참여한 모두가 열심히 활동하였고 그 중 류지희-현규리팀이 최우수 활동팀상을, 정겨울 멘토가 최우수 멘토상을 수상하였다. 9개월 동안 활동해 준 모든 멘토, 멘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2부 행사는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즐기며 마무리하는 무지개 미니 운동회로 진행되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풍선기둥만들기를 시작으로 풍선지뢰, 단체줄넘기, 판 뒤집기, 장대고리던지기, 박터트리기까지. 우리 모두 하나되기에 충분한 활동이었다.

올해 최우수멘토상(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멘토 정겨울(26세, 경희대학교)은 “처음 멘토링을 시작할 때의 부담과 걱정이 차즘 시간이 지나며 기대와 즐거움으로 변화함을 느꼈습니다. 순수하게 언제나 저를 바라봐준 멘티가 좋았고 일상을 공유하는 꼬마친구 한 명이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멘티를 통해 은연중에 갖고 있던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도 허물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종근당고촌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였고, 이주배경청소년(다문화가정 자녀,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들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이 1:1로 결연되어 약 9개월 간 학습·심리·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하였다.
멘토교육과 정기적 슈퍼비전을 통하여 멘티들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함께 대응하며 학습을 매개로 심리·정서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의 특성이자 강점이며 여타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멘토링을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마음이 즐겁고 편해졌다는 응답이 54.3%로 가장 많았고, 56.5%의 멘티들은 학습에서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멘티들은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고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답하였다. 이번에 처음 멘토링활동에 참여한 만난만하(9세, 외국인가정자녀)는 ‘부모님 두 분 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시는데 멘토언니와 한국문화도 익히고 학업과 학교 생활 전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수상자 ** -최우수멘토상: 정겨울 -최우수활동팀상: 류지희-현규리 -우수멘토상: 김려은, 김주현, 남채민, 배윤경, 오성준, 우현주 -우수활동팀상: 김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