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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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 1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 실시

Writer
관리자
Date
2018.02.14
Views
2368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23() 2018년 제1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를 실시했다. ‘동기야! 놀자!’는 하나원 하나둘학교를 졸업한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제1동기야! 놀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교외(경기도 이천 소재)에 있는 스키장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스포츠(스키 및 보드) 체험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흥미가 높아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현했고, 그 결과 탈북청소년 총 30명과 하나원 하나둘 학교 졸업생이면서 또래강사로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 4, 34명이 참여하였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약 50분간 이동하였고, 여자들은 스키장에 간다는 설렘과 동기·선후배들과의 오랜만의 만남, 또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대화, 사진 촬영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스키장 근처의 식당에 도착하여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후, 의류 및 장비 렌탈샵으로 이동하였다. 자신의 사이즈와 원하는 디자인의 스키복을 선택하며 한껏 들뜬 모습들이 관찰되었다. 의류 선택을 마친 참여자들은 각자 선택한 스키와 보드 사이즈에 맞는 장비를 착용한 후 스키장으로 이동하였다.

 

 

하얗게 펼쳐진 스키장을 보며 설레는 마음이 된 참여자들은 빨리 시작하자며 담당자를 재촉하기도 하였다. 본격적으로 스키 및 보드 체험이 시작되었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쉬지 않고 스키 및 보드 체험을 즐겼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이여서 리프트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 짧은 체험 시간 안에서도 한 참여자 당 3~9번 정도 체험 할 수 있었다. 스키체험이 처음인 참여자의 경우 자원봉사자 2명이 초급코스에서 안전하게 기초부터 교육하였으며, 세밀하게 1:1로 붙어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청소년들은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고 간식을 먹으며, 당일 참여에 대한 소감과 자신들의 근황을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등 의미 있는 대화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평소에 자주 할 수 없는 겨울스포츠 체험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참여자들이 진행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당일 가졌던 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기도 하며 다음 동기 모임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올해 첫 동기모임을 마무리하였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청소년들이 동기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원 하나둘학교 동기··후배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지지적 관계형성을 통한 정서 안정 지원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문의: 통합지원팀(070-7826-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