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events
2018년 제 1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 실시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8.02.14
- Views
- 2369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2월 3일(토) 2018년 제1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를 실시했다. ‘동기야! 놀자!’는 하나원 하나둘학교를 졸업한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제1회 ‘동기야! 놀자!’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교외(경기도 이천 소재)에 있는 스키장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스포츠(스키 및 보드) 체험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흥미가 높아 많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현했고, 그 결과 탈북청소년 총 30명과 하나원 하나둘 학교 졸업생이면서 또래강사로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 4명, 총 34명이 참여하였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약 50분간 이동하였고, 참여자들은 스키장에 간다는 설렘과 동기·선후배들과의 오랜만의 만남, 또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대화, 사진 촬영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스키장 근처의 식당에 도착하여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후, 의류 및 장비 렌탈샵으로 이동하였다. 자신의 사이즈와 원하는 디자인의 스키복을 선택하며 한껏 들뜬 모습들이 관찰되었다. 의류 선택을 마친 참여자들은 각자 선택한 스키와 보드 사이즈에 맞는 장비를 착용한 후 스키장으로 이동하였다.
하얗게 펼쳐진 스키장을 보며 설레는 마음이 된 참여자들은 빨리 시작하자며 담당자를 재촉하기도 하였다. 본격적으로 스키 및 보드 체험이 시작되었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쉬지 않고 스키 및 보드 체험을 즐겼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이여서 리프트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 짧은 체험 시간 안에서도 한 참여자 당 3~9번 정도 체험 할 수 있었다. 스키체험이 처음인 참여자의 경우 자원봉사자 2명이 초급코스에서 안전하게 기초부터 교육하였으며, 세밀하게 1:1로 붙어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청소년들은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고 간식을 먹으며, 당일 참여에 대한 소감과 자신들의 근황을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등 의미 있는 대화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평소에 자주 할 수 없는 겨울스포츠 체험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참여자들이 진행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당일 가졌던 시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기도 하며 다음 동기 모임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서 올해 첫 동기모임을 마무리하였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청소년들이 ‘동기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원 하나둘학교 동기·선·후배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지지적 관계형성을 통한 정서 안정 지원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 문의: 통합지원팀(070-7826-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