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6월 3일(토) 2017년 제3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동기야! 놀자!’를 실시했다.‘동기야! 놀자!’는 하나원 하나둘학교를 졸업한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제3회 ‘동기야! 놀자!’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괴산군 소금랜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기수 뿐 아니라 이전 기수의 청소년들까지 모여 더욱 풍성한‘동기야! 놀자!’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총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충청북도 괴산군 소금랜드에 가기 위해 8시 30분까지 무지개센터 앞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차량에 탑승하였다. 긴 시간을 버스 안에서 보내야 했기에 버스에서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이름 외우기, 도착시간 맞히기 등의 아이스브레이킹과 선물증정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소금랜드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때에 맞춰서‘칼국수와 전 만들어 먹기’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고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감추었던 요리솜씨를 뽐내기 시작했다. 요리를 하면서도 처음 만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들을 자연스레 만들어갔다. 물론, 칼국수 만들기에 사용하는 밀가루를 친구들 얼굴에 묻히는 장난도 빼놓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소금랜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소금 박물관을 둘러보고 염전체험과 키를 써보는 활동으로 소금의 종류와 역사, 만들어 지는 과정, 소금과 관련된 풍습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장아찌 만들기와 떡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능숙한 칼질로 장아찌 재료를 다듬었으며 있는 힘껏 떡메를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다. 소금랜드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옴으로 2017년 제3회 ‘동기야! 놀자!’는 마무리되었다. 한 청소년은“예쁜 장소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청소년들이‘동기야! 놀자!’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원 하나둘학교 동기·선·후배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지지적 관계형성을 통한 정서 안정 지원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 문의: 통합지원팀(070-7826-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