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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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 3차 슈퍼비전/멘토모임

Writer
관리자
Date
2016.12.26
Views
2965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20161222() ‘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들 대상으로 3차 슈퍼비전과 멘토모임을 실시하였다.

 

  먼저 한옥 한방 힐링카페에서 멘토모임을 가졌다. 각자 증상에 따라 한방차를 선택하여 마시고, 족욕과 쑥뜸을 받으며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90여분이 훌쩍 지났다. 추운 겨울에 한 해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었다. 참여한 김OO멘토는 소나무 향기가 가득한 한옥에서 몸을 녹이니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차와 함께 나온 웰빙 쿠키도 너무 맛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는 센터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비전에는 뒤늦게 직장과 개인 일정이 끝난 멘토들이 합류한 가운데 심리정서 라이프코치인 유시은 교수님이 슈퍼바이저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그동안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 동안 진행된 탈북청소년 라이프코칭사업을 돌아보면서 멘토 개인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동기와 목표가 이루어졌는지, 멘토-멘티가 한 팀이 되어 멘토링 목표를 달성했는지 등을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공통적으로 멘티와 약속을 잡거나 멘티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을 끌어내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으나, 멘토링을 통해 멘티가 점점 자기 이야기를 하고 멘토를 친언니, 친형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며 뿌듯하다는 팀들도 있었다. OO 멘토는 슈퍼비전에 참여하면서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고, 내 고민이 생각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느끼게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슈퍼비전은 강의 시간이 길어서 멘토들이 개인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멘토들이 솔직하게 사업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슈퍼바이저가 추후에 멘토들에게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주기로 하였다. 멘티에 대한 멘토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 2월까지 남은 2개월 동안 아쉬움이 남지않도록 멘토링 활동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문의: 인식개선팀(070-7826-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