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events
2016년 멘토링 멘토 1차 슈퍼비전 실시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6.05.23
- Views
- 3351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는 지난 5월 18일(수)에 센터 다톡 교육장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멘토 1차 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이번 슈퍼비전은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와 슈퍼바이저 심수현(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및 센터 직원들이 함께 모여 어떤 멘토가 되고 싶었는지, 어떤 계획을 세웠었는지, 진행과정에서 힘든 점이나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등 내용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였다. 슈퍼비전에 참석한 10명의 멘토들은 각각 다문화가정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청소년들과 1:1 또는 1:2로 멘토링 활동 중에 있다.
약 2개월 간 진행된 멘토링 활동을 점검하고 슈퍼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활동 초기 멘티와의 관계형성에서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슈퍼바이저의 조언도 얻고, 다른 멘토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등 좋은 정보도 서로 공유하였다.
멘토는 정○○ 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시절 10년간 외국에서 인종적 소수자로서, 비주류 사회인으로서 살아오면서 인종적 차별을 비롯한 문화적 장벽, 언어적 장벽을 직면해왔고 극복해 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더욱 닫혀있고 이민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은 얼마나 더 많은 고충을 겪고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개인적 경험들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학교적응, 생활 적응하는 과정에서 같이 이겨나가는 사람, 공감해 주는 멘토로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제가 먼저 다가가는 만큼 멘티도 다가온 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외부 문화체험활동 병행하면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2015년 센터 통통통캠프의 자원봉사자 활동에 이어 올해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 ‘멘티와 빨리 친하게 지내고 싶고, 그 급한 마음에 혼자서 고민 정말 많았는데, 슈퍼비전을 통해 피드백도 받고,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돼서 너무 좋았고 많은 걸 배웠어요.’
활동을 진행하면서 멘토들은 초기 멘티와의 관계형성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슈퍼바이저는 멘티들과의 소통하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었으며, “고군분투하는 멘토들이 모두 너무 수고하셨고, 개인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대단한 청년들이다. 자신감 더 가지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 멘토, 멘티가 같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멘티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멘토의 성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좋은 체험활동 공유, 2차 단체 문화체험활동은 한복체험, 연극 등 좋은 의견도 주었다. 슈퍼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멘토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문의: 인식개선팀 멘토링 담당자 070-7826-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