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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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멘토 슈퍼비전 실시

Writer
관리자
Date
2015.07.23
Views
3469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는 지난 711()에 센터 교육장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멘토 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이번 2차 슈퍼비전은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50) 12명과 슈퍼바이저 및 센터 직원들이 함께 모여 4개월 정도 진행된 멘토링 활동에 관한 소감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12명의 멘토들은 각각 다문화가정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청소년들과 1:1 또는 1:2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멘티의 근황이나 심리상태 등에 대해서 함께 나누었다. 또한 진행과정에서 힘든 점이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함께 공유하였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생기는 어려움들을 예를 들어, 공부하기 싫어하는 멘티, 약속을 지키는 않은 멘티,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멘티, 가정문제를 겪고 있는 멘티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멘토들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슈퍼바이저 조성심 교수님(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었다. 조성심 교수님은 멘토 사례발표, 고민점을 얘기하는 순서로 슈퍼비전을 진행하였으며 멘토링 활동은 멘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관계를 잘 형성 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멘토링 활동은 무조건 학습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변화가능성을 관찰하고 파악해야 한다. 학습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서적 지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슈퍼비전에 참여했던 멘토 김지원(연세대학교)“1차 슈퍼비전 전까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멘토링 활동을 그만 해야 되나 같은 생각까지 했는데, 슈퍼비전 끝나고 학습 진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멘티들이 좋아하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진행해 보니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2차 슈퍼비전에 다른 멘토의 사례도 듣고, 영어공부 책도 추천받고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도 알게 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슈퍼비전은 무엇보다 멘토들이 솔직하게 멘티의 근황과 자신의 감정과 고민들을 용기를 내어 얘기를 하고, 다른 멘토들 역시 같이 고민해 보고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