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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016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여름 캠프를 돌아보며

  • 관리자
  • 2016-08-26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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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입견을 깨준 특별한 봉사활동

 

- 레인보우 유스 올림픽(Rainbow Youth Olympic)

 

김수정

 

친한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이번 봉사. 친구가 617일 저녁에 오늘이 봉사 마감 날이니 당장 신청서를 쓰라고 갑자기 연락을 했다. 무슨 봉사인지도 잘 알지 못한 채 신청을 하게 되었다. 신청을 하고 나서야 어떤 봉사활동인지 읽어보았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23일 동안 하는 봉사활동.

센터 이름도 길고, 이주배경청소년이라는 단어도 잘 모르고, 매일 또는 정기적인 간격으로 봉사를 하였지 23일 동안 봉사를 한 적은 없어서 이번 봉사는 궁금한 것투성이였다.

 

사전교육을 참석하고 이주배경청소년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 외국인근로자가정 자녀,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청소년, 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었다. 나는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만 봉사활동을 해왔다. 연예인들이나 기업들이 외국아이들에게 기부를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도 아직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 있는데 왜 외국아이들을 도와주는지 항상 불만이었다. 봉사를 시작하는 날까지 나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활동이 왜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봉사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해서 내가 봉사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같이 하는 봉사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대한 구상을 많이 했다. 어떤 말을 주고받아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잘 따라줄지 생각했다.

봉사 첫 날, 한 조에 10명씩 8조로 자리를 마련해 참가자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미리 명단을 받아서 어느 나라 친구들이 올지 알고 있었지만 참가자 친구들이 한 명씩 의자에 앉을 때마다 너무 떨렸다. 묵묵히 있는 친구도 있었고, 한국어를 모르는 친구도 있었고, 나이가 나와 같아서 나를 따라줄지 걱정되는 친구도 있었다.

 

재단에서 맞춘 단체티를 입고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기 위해 준비된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봉사의 막을 열었다. 인사를 한지 5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다. 점심 식사 때까지도 10명의 친구들을 한데 모으기 쉽지 않았다. 간단한 휴식시간을 거치고 화합의 시간으로 미니 올림픽을 하였다. 미니 올림픽의 종목에는 양궁, 줄넘기, 스피드퀴즈, 사진 찍기 등 개개인이 힘을 모아야 하는 종목들이었다. 참가자 친구들이 각자 잘하는 종목에 선뜻 나서주어서 재미있게 마칠 수 있었다. 금방 저녁시간이 되고 식사를 마친 후에 롯데월드로 출발했다. 평일야간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참가자 친구들과 놀이기구도 타고 사적인 질문도 주고받으면서 많이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메인프로그램인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고 실제 선수님들께 자전거 전문교육을 받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장장 4시간의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나는 뒤에서 참가자 친구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하였다. 다른 조에서 갑작스런 많은 운동량에 몸이 지쳐 중간에 빠지는 친구들이 서서히 생겼다. 내가 맡은 4조의 참가자 친구들 중에서도 빠지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말을 걸어주면서 힘을 주니까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짧지만 길었던 자전거여정이 끝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 강사님이 아주 재미있으시고 단합이 되는 행동을 많이 요구해주셨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주배경청소년친구들과 한 발짝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만난 지 2일이 되지 않았는데 참가자 친구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잠을 자기가 너무 아쉬웠다. 우리만 묵는 호텔이 아니었기 때문에 밤에는 큰 소리로 대화를 할 수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셋째 날에는 틈틈이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셋째 날에는 메달리스트와의 만남 프로그램과 양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서 특별했지만 참가자 친구들과 눈 마주치며 한 활동이 아니라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답답해했는데, 금방 3일이 지나가 폐회식을 하였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보내는데 지금껏 봉사활동에서 만난 참가자 친구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번 봉사는 나에게 단지 봉사가 아니었다. 봉사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누군가를 통해 무언가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지금껏 봉사를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봉사는 사랑, 희생, 배려,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받는 이와 하는 이 모두에게 큰 기쁨과 보람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배려하고 존중한 만큼 그들도 나를 배려해주었다. 나 자신이 그들을 통해 변화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자원봉사자선생님들끼리 얘기를 하는데 나와 같이 봉사를 어떤 틀에서만 생각했던 친구들이 꽤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들 고정관념이 깨졌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보람도 있었고, 새로운 깨달음도 있어서 나 스스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잊지 못할 봉사활동이었다. 다음번에는 내가 먼저 친구들에게 이런 좋은 활동을 알리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자가 될 것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

 

- 다독임 캠프

 

황경희, 황다희 학생 부모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감동적인 캠프였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캠프 덕분에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12일 동안 우리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캠프 장소에 도착했을 때 비가 좀 내려서 걱정이었으나, 자원봉사 멘토 선생님들이 우산을 들고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우리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우산을 받쳐주었는데, 그 목소리가 다정하면서 참 부드러웠습니다. 한국에 여태동안 살아오면서 그렇게 대접받는 것은 처음이었고, 너무너무 신나고 좋았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숙소 쪽으로 향했는데, 거기서 멘토 선생님들이 양쪽으로 서서 손을 흔들어주며 활짝 웃는 얼굴로 환영해주니까 더욱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순간 머릿속에 캠프를 꼼꼼히 준비해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섰는데, 방이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 우리 아이들이 기뻐서 뛰어다녔습니다. 그동안 몇 군데 캠프에 참여했는데, 다독임 캠프가 제일 좋은 방을 배치해준 것 같았습니다. 이 캠프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일 예쁜 멘토 선생님이 우리 가족을 담당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항상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일이 다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저를 위해 더욱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멘토 선생님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커다란 실내체육관에서 여러 가족들과 같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많은 게임 중에서 눈치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저만 계속 걸린 덕분에 배꼽 빠지게 웃었습니다. 또한 게임 속에서 우리 딸들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 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 남에게 지지 않고 힘껏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집에서는 말썽만 피워서 밉게 보였는데, 캠프 속에서는 딸들의 웃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천사 모습인데 왜 집에서는 몰랐을까? 아이 마음이 아주 순수한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부모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을 해야 상대방의 마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딸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고, 제가 먼저 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후 활동이 끝나고 근사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비큐였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바비큐는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주변 가족들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자 가족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앨범 속에 남편과 딸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앨범은 저의 최고의 앨범입니다. 평생 간직하고 아끼며 잘 보관할 것입니다. 몇 십 년 뒤에 이 앨범을 열어보면 행복한 추억이 오늘 일처럼 생생하게 살아날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아침, 가족들과 요가를 하였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남편과 서로 등을 맞대고 일어섰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넘어질까 아플까 걱정하면서 의지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요가가 끝나고 야외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총싸움을 했습니다. 날씨가 무지 더워 물총놀이가 참 재미있고 시원했습니다.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물총놀이 내내 멘토 선생님이 아이들 곁에서 재밌게 놀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멘토 선생님 엉덩이에 물총을 쏘았는데 그것을 웃어넘겨주고 장난에 맞장구쳐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제 머릿속 잡생각들도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남편이 몸이 불편하여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지 못 할까봐 걱정과 자책을 많이 했는데, 멘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빠, 엄마가 되어 주고, 더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부모의 마음이 다 그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저도 남편도 활짝 웃음을 지었습니다.

 

물총놀이가 끝나고 아이들의 공연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연을 관람했는데, 놀랍게도 모든 아이들이 큰 목소리로 씩씩하게 자기 역할을 잘 표현했습니다. 우리 딸들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도,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부모로서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마지막 활동 하나가 남았습니다. 폐회식을 하기 전에 가족 소망나무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멋있는 작품을 만들었고, 우리 가족도 각자 손바닥 도장을 찍으면서 소망나무를 완성했습니다. 소망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소망열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막내딸이 소망나무에 참고 기다려주세요.”라고 썼는데, 딸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그 말 그대로 해주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다독임 캠프에서 아주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갑니다. 다독임 캠프 관계자 여러분, 우리 가족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세계시민으로 하나되는 우리

- 통통통 캠프 자원봉사

자원봉사자 호태훈

 

대학 진학 후 처음 맞은 여름 방학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이주배경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캠프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이주배경청소년이라는 명칭은 뉴스를 통해 종종 들어왔지만 잘 알지는 못했기에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들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들에 대해 알고 난 뒤에는 앞으로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그들이 좀 더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번 통통통 캠프자원봉사 활동 역시 그 맥락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시민으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던 이번 캠프에서는 아동보건 · 빈곤 · 자원고갈 등의 전지구적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캠프의 활동 내용이 최근의 국제적인 상황과 맞물려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활동 중에서 특히 나눔마당과 기부장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주변에 낭비되고 있는 불필요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느꼈고 나에게는 쓸모가 없는 물건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얼마든지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캠프다 보니 자원의 한계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23일이라는 캠프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에게 티셔츠가 한 장밖에 지급되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야외활동이 거의 없긴 했지만 잠깐만 밖에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티셔츠 한 장을 이틀 연속 입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또한, 캠프 일정 자체가 빡빡해서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벅찬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 취지와 기획, 프로그램 내용은 정말 훌륭했지만 너무 많은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각 프로그램에 할당되는 시간이 짧았던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는 강사 역시 그에 따른 부담감을 느끼셨을 것 같고, 또 이주배경청소년은 물론 일반청소년들도 프로그램을 완벽히 이해하기엔 내용이 너무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스스로가 활동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여유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국말이 서투른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는 필요한 통역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공식 행사나 아침 기상 방송 중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함께 활용하긴 했으나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온 이주배경청소년들도 많이 있음을 고려해봤을 때 그들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외에 가끔 예상치 못한 부분에 투입되어 캠프 활동을 지원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캠프의 묘미임을 고려해 볼 때 따로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속한 조에 한국어가 전혀 되지 않는 중국 출신 청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중국어가 전혀 되지 않는 일반 청소년들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고 그 때문에 부조장이었던 저는 혹시나 그 친구가 다른 조원들로부터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우려와는 다르게 일반 청소년들이 먼저 그 친구에게 다가갔고 스마트폰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며 그 친구와 최대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활동 내내 함께하며 캠프 때 처음 만났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령대가 비슷한 친구들이어서 그나마 친해지기 쉬웠겠지만,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름에도 마치 정말 오래된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준 그들을 보며 정말 하나 되는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아직 어린 친구들이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 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캠프에 많이 참가해 본 것은 아니었기에 능력이나 경험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족했을 저를 센터 선생님들과 경험이 많은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경험도 많지 않고 준비도 부족했던 제가 너무 착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고, 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멋진 추억을 만든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자원봉사자 모두 자랑스럽고 다음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무더운 여름날을 열정을 내어 뜨겁게 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누구보다 고생하셨을 센터 선생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해 건강한 땀을 흘려주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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