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림마당 > 뉴스레터

뉴스레터

뉴스레터

[인터뷰] 다톡다톡 카페 매니저 박미나, 부매니저 왕남윤

  • 관리자
  • 2015-04-29 11:01:00
  • hit1551
  • vote0
  • 168.126.53.34

 

 

 

1.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 주세요.

  - 미나: 저는 다톡다톡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박미나라고 합니다. 올해 20살이고요, 중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온 지는 4년 됐습니다.

  - 남윤: 저는 다톡다톡 카페 부매니저 왕남윤입니다. 올해 23살이고, 중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온 지는 6년 됐습니다.

 

2. 다톡다톡 카페에서 일한지는 얼마나 됐어요?

  - 미나: 저하고 남윤이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어요. 올해 1월부터 시작했고 4개월 정도 됐어요.

  - 남윤: 작년에 2달 정도 카페 훈련생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1월부터 부매니저로 일을 시작했어요.

 

3. 어떤 계기로 다톡다톡 카페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나요?

  - 미나: 저는 예전에는 커피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마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한국어 공부를 했던 부천 새날학교 선생님께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추천해주셨어요. 직접 센터를 방문해서 카페 담당 선생님과 진로 상담을 하던 중 바리스타 교육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게 되었습니다. 그걸 계기로 다톡다톡 카페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남윤: 저는 원래 커피에 대해서 관심은 조금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무지개Job아라에서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 다톡 카페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때부터 저도 본격적으로 커피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서 카페 훈련 과정에 지원해서 교육도 많고 이어서 카페 부매니저로 일도 하게 되었어요.

 

4.  다톡다톡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나타난 일상 생활의 변화가 있나요?

  - 미나:  네, 많이 있죠. 일찍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게 된 거요. 그 전에는 집에만 있었고, 가끔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었어요. 그런데 수입도 적고 불규칙적으로 일을 했었죠.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공부할 때는 시간도 많이 부족하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그것마저도 그만 뒀어요.

  - 남윤: 저도 미나하고 같아요. 다른 사람들처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점이 큰 변화예요. 예전에는 집에서 매일 게임만 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어요. 용돈이 떨어지면 가끔 식당 같은 데 가서 며칠을 일하고 그 돈으로 게임하고 친구들 만나서 놀고 그랬죠.  

 

5. 일하면서 가장 기쁘고 보람될 때는 언제예요?

 - 미나: 하루는 출근해서 카페 청소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여자 손님이 들어오시면서 지금 커피 주문 가능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예전에 다톡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왔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 말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 남윤: 맞아요. 손님들이 저희 카페 커피가 맛있다고 칭찬해주실 때는 진짜 기분 좋아요. 너무 좋아서 눈물까지 날 뻔 했어요.

 

6. 그러면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점은 어떤 거예요?

 - 미나: 출근하는 거요. 하하하. 카페 일은 힘든 게 없는데요. 저는 집이 부천이라서 8시 30분까지 출근하려면 집에서 7시에는 출발해야 되거든요.

 - 남윤: 저도 출근시간 맞추는 거요. 저는 집이 구로인데요. 원래 1시까지 출근이지만 매니저인 미나랑 같이 8시 30분까지 와요.

 

7.  카페에서 일을 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잖아요.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 좀 이야기해주세요.

 - 미나: 음.. 저는 무지개청소년센터 김교식 이사장님이요. 자주 오시진 않지만, 오실 때 마다 유쾌한 목소리로 재미있는 농담도 하시고 열심히 하라고 저희들을 응원도 해주세요.

 - 남윤: 같은 건물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인데요. 카페에 매일 오시는 단골이세요. 그 분은 카페에 들어오시면서 \'니하오\'라고 중국어로 인사하시고 커피를 주문할 때도 중국어를 섞어서 하세요. 아마 저희가 중국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먼저 중국어를 조금씩 공부하고 오시는 것 같아요.

 

8.  손님과 소통하는 능력이나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요?

  - 미나: 아직은 손님을 대하는 게 부끄럽고 어색해요. 하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일부러 큰 목소리로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응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을 만나다 보면 저만의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남윤: 저는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서 커피 주문을 받을 때 많이 긴장돼요. 그래서 미나하고 같이 있을 땐 미나가 주로 주문을 받고 커피 만드는 건 주로 제가 해요. 하하하.  아직은 손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름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미나가 주문받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익히고 있어요.

 

9.  다톡다톡 카페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나요?

 - 미나: 단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라떼를 추천하고 단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바닐라 라떼를 추천하고 싶어요.

 - 남윤: 저는 라떼를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제일 잘 만들 수 있는 메뉴거든요. 하하. 커피를 안 좋아는 분은 레몬생강차나 감기 기운이 있으신 분들께는 레몬오미자를 추천합니다.

 

10.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 미나: 필기 시험, 실기 시험 두 번을 다 합격해야 돼요. 저희가 필기 시험을 준비할 때는 따로 카페 소모임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준비반이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공부해야 됐어요.  커피 용어 대부분이 영어거나 프랑스어를 쓰는 경우도 있어서 어렵고 이해 안되는 말들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사실 필기보다는 실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실기 시험은 면접관들 앞에서 준비 과정부터 시연에 서빙까지 다 해야 돼서 엄청 긴장되고 떨렸어요. 저는 처음 실기 시험을 볼 때는 너무 긴장하고 평소에 연습하던 기계가 아니어서 한번 떨어졌었어요. 시험 전에 연습을 충분히 하면 좋은데 다른 바리스타 교육받는 친구들과 우유나 기계를 나눠서 써야 돼서 아쉬웠죠.  

 - 남윤: 저도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는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사전을 찾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다 외웠어요. 하하하. 저는 운이 좋게 필기도 실기도 한 번에 합격했어요. 미나와 같이 시험을 봤는데 미나 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는 식으로 해서 침착하게 잘 마무리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면접관들에게 커피를 서빙할 때는 너무 긴장을 해서 커피잔을 든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하하하.

 

11.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요?

 - 미나: 다음까지 카페 매니저로 일해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어도 서툴고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어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이 했어요. 지금은 다톡 카페에서 커피 공부도 하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서 카페 매니저로 일한 경험을 살려서 정식으로 카페 일을 계속하고 싶어요.   

 - 남윤: 저는 아직도 한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한 1년~2년 정도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돈도 벌고 한국어 공부를 할 거예요. 한국어능력시험도 볼 계획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제가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요.     

 

12. 앞으로 다톡다톡 카페에서 인턴을 하게 될 레인보우스쿨이나 무지개Job아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미나: 카페에서 일을 하려면 우선 한국어를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손님이 주문하는 말을 알아듣고 적절하게 응대할 수 있는 정도까지 되어야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남윤: 저는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다톡 카페를 마치 자기 카페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일할 수 있어야 해요.

 

13. 마지막으로 다톡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요?

 - 미나: 저희 카페에 오시면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많이 와주세요.

 - 남윤: 제가 맛있는 라떼 만들어 드릴게요. 카페 자주 와주세요.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