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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멘토링 자원봉사자(멘토) 이송이 인터뷰

  • 관리자
  • 2014-11-14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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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_이송이 선생님

 

1. 멘티와 친해지게 된 과정이나 멘티와 마음이 통했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멘티와 처음 만나고 난 후 들었던 생각이자 고민은 어떻게 하면 멘티와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수 있을까?’였습니다. 그 만큼 첫 만남에서 멘티는 저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고 어색하게 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민은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멘티 어머니와 이야기를 해보니 멘티는 어머니와의 유대감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고 일단 어머니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멘티 어머니께 먼저 다가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었고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또한 저는 멘티가 저에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제가 먼저 멘티에게 저의 초등학교 시절(멘티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을 얘기하며 멘티와의 공감을 시도하였습니다. 더불어 멘티에게 조급해하지 않고 마음을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한 달 정도 지나고나니 멘티는 저에게 먼저 자신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들이 많아졌고 웃음뿐만 아니라 장난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앞서 말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멘티와 친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은 상황에 같은 마음을 느낀 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2. 멘토링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두 개 정도를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하나를 말해보자면 제가 멘티와 멘티 동생과 토요일에 점심을 같이 먹고 멘티가 사는 동네에 있는 놀이터에 가서 논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제가 아이 둘과 함께 시소를 타고 놀고 있었는데 어떤 어머니 한분이 저에게 \"엄마세요?“ 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놀라면서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어머니가 셋이서 재밌게 잘 놀고 친해보여서 그런 줄 알았답니다. 놀란 것도 있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뿌듯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멘티와 함께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얘기를 나누었고, 좀 멀리 나가기도 했었는데 멘티도 자전거를 타고 여기까지 와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고 재밌었다고 해주었습니다.


3. 장기적인 멘토링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었던 동기는 무엇인가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멘토링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었던 동기는 멘토링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멘토링은 무조건 멘티를 위해줘야 하고 멘토가 어떻게든 도움을 제공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박관념은 제가 이전에 처음 멘토링을 할 때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이러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부담을 가지지 않고 멘토링에 임하였기에 즐겁게 지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담과 강박관념을 버리고 멘토링을 진행하였기에 저와 멘티가 보다 가까워질 수 있었고 같이 보냈던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말을 하고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기록주세요.

우선, 이렇게 의미 있고 좋은 기회를 갖게 해준 무지개청소년센터 담당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멘토링은 멘티뿐 만 아니라 저, 멘토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예를 들어, 관계 맺기 및 발전)이 꼭 멘토링에만 국한 되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경험하게 맺게 될 수많은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는 제 주위 지인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멘토링을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이번 멘토링은 저에게 유익한 정신적 외피를 씌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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