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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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다톡다톡까페 인턴 인터뷰

Writer
관리자
Date
2014.01.28
Views
1477



-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지개 센터 다톡다톡 카페 인턴

(강녕, 진경, 장원, 화욱, 한국)

 

안녕하세요, 저희는 무지개Job아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다톡다톡 카페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이번에 무지개 센터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을 듣고 저희가 평소에 공부하고 일하면서 느낀 점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이렇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다른 친구들과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 소모임이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축구도 좋고 농구도 좋고, 함께 어울려서 뛰어놀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 외에도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소모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활동하면서 소모임 외에도 한국어 교육, 컴퓨터 교육 등 필요한 공부들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사실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꾸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다톡다톡 카페 안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의 다양한 곳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활동이라든지, 센터 밖에서 배우면서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무지개Job아라의 교육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고 배울 때에는 긴 긴 시간 같았는데 끝나고 돌이켜보니 배우지 못한 것들이 많은 것 같고 더 배우고 싶은 것들이 떠올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만약 앞으로 무지개Job아라 프로그램을 다시 할 수 있다면 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고, 경험하지 못한, 혹은 경험하고 싶은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Job아라 외에도 진짜 일하는 것 같은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혼자서 찾아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으니까 이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만나고 직업을 체험하면서 저희가 정말 잘할 수 있고 원하는 것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카페에 관해서도 할 말이 있는데요.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면서 이제는 혼자서도 뚝딱 커피를 만들만 큼 자신이 생겼습니다.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들도 많이 생겼고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전문적으로 저희에게 많은 것들을 자상하게 알려주시던 바리스타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에 그만두게 되셨어요. 저희도 그 사이에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는데 아직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나고 빈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저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라도 훈련시켜주실 수 있는 좋은 바리스타 강사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좋아하고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무지개센터에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 한국 친구들, 중국 친구들, 베트남 친구들, 몽골 친구들, 러시아 친구들.... 나라는 달라도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다톡다톡 카페, 무지개 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