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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 실시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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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
지난 8월 18일(토), 2018년 제4회 탈북청소년 사회입문프로그램 ‘동기야! 놀자!’가 진행되었다. 이번 ‘동기야! 놀자!’ 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 한 후 더위를 날려 보낼 시원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에 지친 신체를 단련하고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실내스포츠 체험장과 워터파크를 이용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종합운동장역에 22명의 참여자들이 모였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두를 지치게 했던 뜨거운 여름은 떠나가는 듯, 따뜻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기분 좋은 날씨였다.
맛있는 김밥과 과자를 먹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처음 만난 친구들이 서로 모여 대화를 나누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체험장에 도착했다. 오전에는 스포츠몬스터에서 농구, 축구, 테니스 등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운동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알록달록 클라이밍, 하늘 위의 설치물 걷기 등 스릴 넘치는 활동, 그리고 다트, 사격 등 승부욕을 자극하는 즐거운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2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아내,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맛있는 평양냉명을 먹으러 이동하였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각자의 선호도에 맞게 선택하여 대부분 남김없이 먹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가장 기대하는 시간인 물놀이를 하러 이동하였다.
무더운 날씨가 한풀 꺾여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진 워터파크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각자의 방식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루프탑 실외 수영장은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푸른 산이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뽐내고 있었다. 친했던 혹은 친해진 친구들과 무리지어 잠수 게임을 하거나 물싸움을 하거나 수영 시합을 하기도 하였으며,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약 3시간 가량의 충분한 물놀이를 마치고 상쾌하게 샤워까지 마친 후 차량을 타고 다시 서울로 이동하였다. 엑티비티한 실내 스포츠와 물놀이까지 열정적으로 놀이한 참여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잠이 들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이번 4회 ‘동기야! 놀자!’를 마무리 하였다. 친구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따로 노래방을 가거나 저녁을 먹으로 가는 참여자들도 있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함께 노니까 너무 좋았다. 이렇게 예쁜 곳에서 수영을 하게 될 줄 몰랐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가자는 “이런 활동이 있는 줄 몰랐는데 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운동하고 노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청소년들이‘동기야! 놀자!’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원 하나둘학교 동기·선·후배들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지지적 관계형성을 통한 정서 안정 지원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 문의: 통합지원팀(070-7826-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