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events
통일을 향한 ‘내 마음의 빗장 열기’- 「평화로 2017」부스 운영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7.10.24
- Views
- 3517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10월 13일(금)~15일(일), 총 3일간 「평화로 2017」에 참가하여 부스 운영을 실시하였다. 「평화로 2017」은 통일부에서 2015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통일박람회의 2017년 행사명으로, 올해는 ‘소통․참여를 통해 한반도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주제로 서울로 7017, 서울역광장 등에서 실시되었다.
우리 재단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청소년 활동’을 주제로 하여 주제별 부스 8개존 중 ‘청소년’ 분야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올해 처음 참가한 우리 재단은 ‘통일 감수성 증진’을 소주제로 하여 탈북청소년 지원 관련 전문기관 역할 홍보 및 남․북 청소년 인식개선 일환의 체험활동을 주로 실시하였다.
부스는 총 4단계의 체험활동으로 운영되었는데, 먼저 ‘빗장 인식’으로 남한과 북한에 대한 자신 안의 ‘빗장’(편견, 오해, 고정관념 등)을 인식하고 변화를 기대하는 부분이었다. 다음으로는 ‘통일 감수성 요소 확인’으로, 미리 제작한 판넬에 통일 감수성 요소 8가지(다양성, 평화, 협력, 공감, 반편견, 반차별, 소통, 통합)를 기입하여 감수성 요소를 알아보게 하였다. 이후 ‘통일 감수성 관련 활동’을 통해 남·북한 통일퍼즐을 함께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진행한 ‘통일 감수성 증진 노력,다짐’ 단계에서는 통일 증진 노력 서약서를 읽고, 통일 감수성 요소가 적힌 한반도 8도 구역에 다양한 색의 지장․도장으로 지도를 꾸며보는 활동으로 마무리하였다.
통일을 향한 내 마음의 빗장을 열어보고, 통일 감수성 증진 요소 8가지를 확인 후 서약서와 함께 지도를 꾸미는 활동에 많은 청소년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재단 부스는 ‘청소년’ 분야 대표 부스로 선정되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스 운영을 위해 직접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여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탈북청소년 이00은 “내 마음의 빗장이 닫혀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통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통일 감수성 증진을 위한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함께 자원봉사를 한 주00 학생은 “이전엔 통일에 대해 딱히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통일을 생각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비록 3일 간 우리 재단의‘내 마음의 빗장 열기’ 부스를 다녀간 시민들이 한 번에 마음의 빗장을 열기는 힘들겠지만, 참여한 시민들 역시 빗장 인식부터 통일 감수성 증진 노력을 위한 다짐까지의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탈북청소년 입국초기 및 지역정착 지원,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인식개선 등 탈북청소년 지원 관련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다.
▣ 문의: 통합지원팀(070-7826-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