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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 실시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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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 다톡다톡카페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젝트 다톡다톡(多talk茶talk)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사회 적응이나 학업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단에 기탁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톡다톡(多talk茶talk)”은 “다(多)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마음껏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는 지난 4년여간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지원받아 심리‧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 1명과 우수 사례관리자 2명, 실무자 1명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표창을 받는 등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현대차그룹 이병훈 이사, 재단 김교식 이사장, 참여자 및 실무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참여청소년의 축하공연과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 및 심리치유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 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우수 청소년들의 사례에 대한 수기모음집인 ‘나의 성장 스토리’ 배포와 심리치료 진행 결과물 전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축하공연은 탈북청소년들이 직접 기타연주와 노래를 함으로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의 성취를 잘 보여주었다. 다음으로는 그 동안의 운영 및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는 1차년도부터 최근 4차년도까지(2013. 6.~2017. 3.) 심리치료를 지원받은 청소년 379명을 포함하여 총 4,037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을 발굴하여 맞춤형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 및 실질적인 심리치료와 의료비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가족상담 및 집단상담도 지원하게 되어 가족상담은 총 24가족(실인원 35명), 집단상담은 총 12Case(실인원 123명)을 지원했다. 특히 중간에 상영한 홍보 영상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사례관리자, 치료사, 실무자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영상으로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의 변화와 향후 사회에 기여하는 꿈까지 확인함으로써 좋은 자극이 되었다.
우수사례 표창 및 발표 시간에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소년, 사례관리자, 실무자 순으로 표창 수여 및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우수사례 청소년으로 뽑혀 사례발표를 하게 된 상민(가명/ 19세‧남)이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교에서는 언어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중에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이후 전문심리상담을 받아 “앞으로 공무원이 돼서 사람들한테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례관리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경험한 이주배경청소년의 어려움을 생생히 밝혀 참여자들이 원하는 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특별강연은 통합예술심리상담을 접목한 활동 위주의 강연이었으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쉽게 잘 따라할 수 있었다.
이번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는 2013년부터 시작돼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짚어보며,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마음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 심리‧정서 지원을 받아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문의: 다톡다톡 프로젝트 담당(070-7826-1571,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