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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멘토링 멘토 2차 슈퍼비전 및 멘토모임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6.06.30
- Views
- 3450
지난 6월 25일(토)에 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청소년 멘토링 멘토 2차 슈퍼비전을 진행하였다. 이번 슈퍼비전은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 12명과 슈퍼바이저 심수현(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 및 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슈퍼비전에 참석한 멘토들은 각각 초, 중, 고 연령이 다양한 다문화가정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탈북청소년들과 1:1 로 멘토링 활동 중에 있다.
약 4개월 간 진행된 멘토링 활동 중 멘토와 멘티의 관계점검을 중심으로 ‘멘토와 멘티가 친한가?’, ‘멘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멘티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멘티와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 장애물?’ 등 질문에 답하면서 개별 사례를 발표하였다.
멘토 임○○ 는 “첫 활동부터 친하게 지내게 돼서 서로 편하게 활동하고 있고, 멘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쫑알이’, 서로에게 있어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활동 중 가장 큰 장애물은 중도입국한 멘티는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합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저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멘티는 서로 동기부여가 돼서 앞으로 활동을 더 의미 있게 잘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각 팀별 활동을 점검하고, 활동 중의 어려운 점에 대해 슈퍼바이저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활동을 진행하는 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활동 단계 및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고민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해 멘토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와 슈퍼바이저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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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전 이후에는 멘토 간 교류 활성하고, 멘토링 활동에 의해 발생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멘토 모임을 시도해보았다. 점심식사 후 센터 인근 한방카페에서 멘토 모임을 진행하였다.
다른 멘토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멘토들이 차를 마시면서, 각자 진행했던 활동내용 또는 방법을 다른 멘토들에게 추천해주면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멘토 모임이 시작하였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박람회 등 좋은 정보를 공유하였고, 멘티-초등학생, 멘티-중/고등학생, 활동 내용-한국어 수업 등으로 소그룹을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로 취업준비하고 있는 멘토 박oo은 “멘티와 활동하면서 학업위주로 활동을 많이 준비했는데, 외부활동은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항상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다른 멘토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듣고 좋은 정보를 많이 알게 돼서 방학기간에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멘토쌤들에게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 활동 중 과제나, 수업집중 등 관심 주제에 있어서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들을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멘토들은 활동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반기에는 정보공유 및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는 멘토 모임과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