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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청소년센터 설립 10주년 기념식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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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청소년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사회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前국가청소년위원회)가 2006년 설립하였다.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4월 20일(수) 무지개청소년센터 다톡다톡 카페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교식 재단 이사장, 이주배경청소년 및 관련 기관 실무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1부는 김교식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수행된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애써온 기관 및 자원봉사자와 실무자,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으로 다른 청소년에게 모범이 되는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친친 무지개프로젝트 참여자인 이리사양의 성악 축하 공연과 함께 재단 직원들의 합창과 연주가 진행되었다.
뿐만아니라 2부에서는 강연(Living-Library) 시간을 마련하여 무지개청소년센터 정병호(한양대 교수) 초대 소장의 센터 설립 초기의 이야기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위한 우리들의 역할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센터를 통해 모범적으로 성장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사례를 실제 주인공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청소년 대표 강연자로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바핫 군이 2007년 부터 무지개청소년센터 활동을 통해 경험한 이야기들과 자신의 성장이야기를 전했으며, 탈북청소년을 대표하는 강연자로 경인교대에 재학중인 전다원양과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병원에서 통역업무를 하고 있는 최수련 양이 함께 한국 정착과정에서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특히 전다원양과 최수련양은 북한음식인 두부밥을 소개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이 두부밥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였다.
센터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이주배경청소년과 함께 성장한 무지개청소년센터' 라는 컨셉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 10년은 차별과 편견을 넘어 이주배경청소년이 더욱 다양한 무지개 빛을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