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3월 19일(토)에 재단 교육장에서 “무지개 디딤돌 3차 이끄미 교육”을 진행했다.

  ‘무지개 디딤돌‘은 코오롱에서 후원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끄미 교육은 멘토링 활동 기간 중 이끄미들을 대상으로 총 4번 진행하는 교육으로 이끄미들이 멘토링 활동 중 어려운 점을 서로 공유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3차 교육의 강사는 청소년, 가족 상담을 주로 해오신 ‘심리상담 내디딤’의 소장이자 청소년 공간 ‘정릉18119’의 대표이신 신희경 박사님께서 맡아주셨다. 이번 교육은 교육 전에 미리 취합한 이끄미들의 공통되는 어려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자기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것을 바탕으로 무기력한 오르미들을 어떻게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이끄미와 오르미의 관계를 잘 형성해나갈 수 있는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끄미들은 스스로가 이주배경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시간 동안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육이 끝나고 한 이끄미는 ‘나 스스로가 무기력해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먼저 무기력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느꼈고, 앞으로 멘티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무지개디딤돌’은 활동이 중반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5월에 4차 이끄미 교육과 7월에 멘토링 종결식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