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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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과 함께 하는 제99차 비교문화체험 실시

Writer
관리자
Date
2016.02.24
Views
3769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지난 218()~19(), 12일 일정으로 하나원 하나둘학교 청소년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비교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비교문화체험학습에 참가한 탈북청소년들은 기초생활 체험(도서관 및 우체국 체험, 교통카드 충전, 대중교통 이용), 문화 체험(N서울타워 구경), 구매 체험(백화점 쇼핑, 전통시장 투어) 등 남한 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한 대학탐방 및 탐방미션 수행을 통해 대학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며 자신들의 고민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2016년 비교문화체험은 3개 기수가 함께 12일로 활동을 하게 됨에 따라, 좀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신규 매뉴얼을 제작하고 미션 수행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의 초기 정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시켰다. 아직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하나원 하나둘학교 청소년들은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즐겁게 도장을 찍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N서울타워에서는 탈북청소년들이 전망대에 올라가 서울의 풍경을 한 눈에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자기가 태어난 고향과 가장 가까운 도시를 찾아보고 인증샷을 찍어 초기 정착에 대한 다짐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자물쇠 광장에서는 친구들이 오빠 사랑해’, ‘OO아 파이팅!’, ‘엄마 꼭 오실거야등 각자 소원을 자물쇠에 적어 걸어보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이번 비교문화체험에 참가했던 한 친구는 "대중교통 이용방법, 우체국, 도서관 체험 등을 직접 해 봐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었다. 곧 하나원을 퇴소하게 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말했다.

 

탈북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앞으로 동기야! 놀자!(동기모임), 찾아가는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