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무지개청소년센터 지하 다톡다톡 카페에서 제3기 청년활동가 해단식을 가졌다. 25명의 청년활동가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 간 이주배경청소년과 관련된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왔고,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년활동가는 창의적 프로젝트 A팀, B팀 두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진행했다. 팀별로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해,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후 각각 ‘도(道)·시(See)·락 프로젝트-내가 가본 즐거운 길’, ‘Hello? Hello! 프로젝트-낯섦에서 친숙함으로’라는 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활동가들은 이주배경청소년들과의 직·간접적인 소통 및 교류를 경험했고,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를 일반시민들에게도 알리는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해단식은 무지개청소년센터 강선혜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그 후 팀별 프로젝트 운영경과 보고, 프로젝트 관련 영상상영, 활동인증서 수여 및 우수활동가 시상이 진행되었고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당일 식은 마무리되었다. 특히 우수활동가 시상에서는 전OO 청년활동가(창의적 프로젝트 B팀 팀장)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우수 청년활동가로서 영예를 받았다.

 

이날 강선혜 소장은 ‘청년활동가들 모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짧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여 결국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오늘 해단식을 활동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이주배경청소년과 함께 하는 사회, 더 나아가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갈 예비 전문가로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청년활동가를 격려했다.

 

청년활동가들 또한 ‘청년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라는 사업에 참여하여,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해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련 프로젝트까지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어 뜻 깊은 2015년을 보낸 것 같다’며 일제히 입을 모았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내년에도 이주배경청소년 관련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기획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제4기 청년활동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 문의: 연수개발팀 (070-7826-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