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충북 제천소재)에서 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프 ‘다독임캠프’를 개최했습니다.
다독임 캠프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향상 및 이해를 높이고,
가족 내 지지체계를 향상하기 위해 이주배경청소년과 가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마음으로 듣는 가족이야기’로 즐거운 집단놀이프로그램과 원예치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마당과
부모-자녀 정서이해 및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공감마당, 부모-자녀가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화합마당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춘기라 예민한 아들을 키우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한국인 부모교육에서는 한국말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라고 하였고, ‘이번 다독임 캠프 덕분에 아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고,
중도입국청소년을 키우면서 느끼는 고충을 다른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