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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스쿨 연합체육대회
- Writer
- 관리자
- Date
- 2013.11.01
- Views
- 3670
\"날아라, 무지개! 뛰어라, 레인보우스쿨!\"
10월 15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주최하는 ‘레인보우스쿨 연합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연합 체육대회는 서울, 경기도, 인천 레인보우스쿨 7개 기관의 중도입국청소년 약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레인보우스쿨 참여자들의 교류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다수의 중국 출신 학생들을 고려한 정미군(무지개 잡아라 1기)의 통역으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자신들이 소속되어 있는 레인보우스쿨을 자랑하고 소개하는 시간으로, 개회식은 시작되었습니다. 박진경(무지개잡아라 2기)의 사회로, 무지개청소년센터 강선혜 소장님의 개회사, 대표 선수 선서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에는 100미터 달리기, 바닷길 건너기 등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신체 리듬을 깨웠으며, 오후에는 보트 옮기기, 풍선 탑 쌓기, 단체 줄넘기 등의 팀별 연합 활동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였습니다. 특히, 단체 줄넘기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했으나 모든 참여자들의 응원과 기다림으로 마지막 한 한생마저 줄넘기에 성공했을 때,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기뻐하던 순간은 참여자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장기자랑 마당에서는 레인보우스쿨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맛보았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체육대회, 장기자랑, 응원전의 우승팀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도미노피자(주)에서 후원한 맛있는 피자와 음료가 제공되어 체육대회에서 쏟아낸 체력과 허기진 배를 달콤하게 채웠습니다.
하루의 짧은 일정이었으나, 레인보우스쿨 학생들은 함께 웃고 춤추며 뛰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우고, 함께한 친구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부천새날학교의 한 학생은 “저는 레인보우스쿨에 입학한 지 며칠 안 되어서, 옆 반 친구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번 연합체육대회를 통해서 친구들과 대화하고 함께 뛰며, 많이 친해져서 무척 행복해요.”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연합체육대회가 레인보우스쿨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교류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날아라, 무지개! 뛰어라, 레인보우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