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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현장체험프로그램 ‘117차 비교문화체험학습’
- Writer
- 관리자
- Date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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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하나원 하나둘학교 청소년반 재학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비교문화체험학습’을 하나원과 협력하여 운영 중이다. 올해 첫 번째로 제117차 비교문화체험학습을 지난 6월 15일 진행하였다. 비교문화체험학습은 한국에 입국한 탈북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나오기 전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대표적인 탈북청소년 지원사업이다.
이번 비교문화 체험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체험하는 활동은 어려움이 있어 실내에서 교육 형태로 진행하였다.
기초생활 체험(대중교통 이용)으로 교통카드 충전, 지하철과 버스 타는 법, 환승에 대한 이해 등 기초 생활에서 중요한 대중교통에 대한 교육을 1교시로 진행하였다. 이론으로만 끝났지만 청소년들에게 졸업 후 재단을 방문하여 같이 현장체험을 할 것을 제안하였고, 재단에 오는 방법에 대해서 퀴즈를 내보기도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2교시는 진로탐색으로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과 잘 어우러지는지 나누었고,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다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에 대해서 서로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3교시로는 힐링체험 시간으로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손으로 직접 흙, 풀, 나무 등을 만지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 시키고 함께 스칸디아모스(이끼)를 만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색깔도 배치해보고 미니어쳐로 꾸며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만족도 조사와 소감발표로 마무리한 후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매해 1박 2일로 청소년들에게 유익함과 재미를 선사하였던 비교문화체험학습이,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체험보다는 교육으로만 진행되어 아쉬움이 있었었다. 그래도 만족도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매우 만족 및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배운 부분과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소감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에 대한 차이를 알게 되었다.”, “다 유익하여 순위 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인정하며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응답하였다.
탈북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나오기 전, 비교문화체험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알게 되어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며 누구와도 어울러져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꿈을 이루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항상 그들 곁에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