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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광장] 집에서 만나는 이주민

  • 관리자 (rain)
  • 2021-02-1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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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광장 3월호]

#코로나시국 #집콕생활

집에서 만나는 이주민

최근 한국계 이민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 <미나리>가 46회 LA 비평가 협회상, 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아 주목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무지개 광장에서는 이주민의 다양한 모습을 따뜻하게, 가슴 먹먹하게, 담담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담은 국내외 영화, 드라마 작품 9편을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작품은 찾아 볼 수 있도록 시청가능한 OTT 서비스 채널도 표시했으니 참고하세요.

※ 각 영화와 드라마 정보와 줄거리는 왓챠피디아(https://pedia.watcha.com/)를 참고하였습니다.

 

1. 안녕, 미누 / 2018년 / 다큐멘터리 / 89분 / 왓챠, 티빙, 웨이브

고향집 뒷산 히말라야는 몰라도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인 네팔 사람 '미누'  스무 살에 한국에 와서 식당일부터 봉제 공장 재단사, 밴드 보컬까지 18년 동안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 추방당했다. 네팔로 돌아가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하고도 한국이 그리운 미누를 위해 옛 밴드 멤버들이 네팔에 와 함께 무대에 선다. 

▷ 국적을 떠나 '누가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감독의 질문에 대답을 생각해 보면서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가버나움 / 2018년 / 드라마 / 126분 / 티빙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으로부터. 오랜 내전이 이어지는 레바논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그린다.

▷ 전쟁과 가난, 미등록체류자, 난민, 아동 인권 등을 생각해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전문 배우가 아닌 난민, 미등록체류자가 연기했는데요. 이후 출연한 아이와 가족을 위해 가버나움 재단을 설립하여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3. 우리학교/ 2006년 / 다큐멘터리 / 131분 / 왓챠, 웨이브

‘우리학교’의 학생들은 여느 10대들과 다름없이 명랑하고 밝다. 일본이라는 타국땅에서 조선인이라는 이방인으로 살아가지만 ‘우리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동포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공부하고 운동한다.

▷재일 조선인 1세들이 세운 '조선학교'는 일본 우익세력의 탄압 속에서 이제 60여개 남짓 남아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재일동포의 모습을 통해 역으로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이주민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4. 이주 노동자의 비극: 올렉 / 2019년 / 드라마 / 108분 / 왓챠, 티빙, 웨이브

라트비아 출신 올렉은 돈을 벌기 위해 벨기에로 간다. 열심히 도축 일을 하지만 동료의 모함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고 힘든 하루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주노동자의 절망적 삶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유럽 내의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다루었는데요. 감독이 실제 사례를 취재하여 제작했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5. 원 데이 앳 어 타임 / 2017~2018년 / 코미디 / 시즌1~3 / 넷플릭스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며 기 센 할머니의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쿠바계 열혈 싱글맘의 유쾌한 일상을 그린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 이민, 인종 차별, 성 소수자, 성차별,  정신 질환, PTSD 등 다양한 소수자 관련 이슈를 자연스럽게 다루면서도 감동도 놓치지 않는 시트콤입니다. 2020년에 시즌 4가 나왔지만 넷플릭스가 아닌 미국 내 채널에서 방영해서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고 해요.

 

6. 이주자의 언어: 영어 / 2013년 / 다큐멘터리 / 2화 / 웨이브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 언어 중 하나로 생각되는 영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에 다양한 어려움이 따른다. 영국으로 이민 온 4명의 1세대 이민자들의 영어 배우기에 관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다큐멘터리

▷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국인과 동거하게 되는 영국 이민자들. '나도 영어 배우는 게 어려웠지'라고 공감하기도 하고, 한국어가 아직 어려운 한국의 이주민에게도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 능력보다 중요한 건 서로 간의 이해란 걸 깨닫게 됩니다.

 

7. 항구의 여인 / 2017년 / 다큐멘터리 / 90분 / 왓챠

약 20년 전 중국 이민자들은 현재의 난민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서 그리스로 이주했다. 그 중 한 명인 수잔느는 그리스로 이주하기 전 불가리아에서 성공적인 사업가였고 당시 불가리아 총리, 마피아 보스 및 여러 유명인들과 친분이 있었다. 난민 위기가 불거지자 수잔느는 그리스 - 중국 자원봉사팀을 꾸려서 그녀의 과거를 만회하고자 한다. 

▷ 2017년 영화이지만 시리아 난민 이슈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인도 이주민이면서 그리스에 온 시리아 난민을 돕는 수잔느의 연대 의식이 인상 깊습니다.

 

8. 김씨네 편의점 / 2016~2020년 / 코미디 / 시즌 1~4 / 넷플릭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모습을 그린 시트콤

▷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 인스 최의 동명 연극이 히트치면서 시트콤으로 제작되어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이주민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인기 드라마가 언제쯤 나올지 기대해봅니다. 

 

9. 리빙 언도큐먼티드: 표적이 된 사람들 / 2019년 / 다큐멘터리/ 6화 / 넷플릭스

미국의 이민 정책이 바뀌고, 미등록 이민자들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추방의 위기를 안고 사는 여덟 가족. 그들의 험난하고 절박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 최근 1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미등록 이주민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보여주지만, 미등록 이주민을 '불법 체류자'라 흔히 부르는 한국 사회가 겹쳐 보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한국의 미등록 이주민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다양한 이주민의 모습을 담은 9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관심이 생긴 작품이 있으신가요? 돌아오는 주말, 따뜻한 차와 함께 집에서 이주민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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