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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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붉은빛 기회관

Writer
관리자
Date
2008.06.28
Views
2480


 

<붉은빛 기회관>

안녕하세요, 우린 빅! 뱅!

(숭의중학교 과학동아리)


"안녕하세요, 우린 빅! 뱅!" 이란 인사법을 10대들이 듣는다면 아마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그건 바로 10대들이 열광하는 인기그룹 빅뱅의 인사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이 인사법이 인기그룹 빅뱅의 인사법이 아니다.

 2008년 6월 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 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열렸다. 청소년 박람회는 희망의 빛, 기회의 빛, 성취의 빛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적 아래 개최된 청소년의 문화축제였다.

이곳에서 숭의중학교 학생들이 빅뱅이라는 동아리명을 지닌 과학동아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빅뱅이란 무엇이냐는 본기자의 질문에, 숭의중학교 빅뱅의 유망주인 2학년 김찬주(15)학생은 "우주를 탄생시킨 대폭발 사건을 빅뱅이라고 한다. 그것을 우리가 과학동아리로 만들어 빅뱅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이 박람회에 참여하여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찬주 학생은 "보통 드라이아이스가 고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청소년 박람회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드라이아이스가 고체에서 액체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리 학생들의 열의는 대단했는데,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열정이 있었으며 과학 실험의 정의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흥미를 느끼게 해 줄 수 있었다.
 

< 드라이아이스가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숭의중학교 동아리 빅뱅의 김찬주 학생>

 동아리 활동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 때 카이스트에 방문한 적이 있다. 내가 언제 이런 대학교에 와보겠냐는 심정으로 떨면서 갔는데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동아리 활동을 계속 유지하면서 좀 더 활기차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과학 동아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많은 학생들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한 가지씩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 이번 청소년 박람회는 웃고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는 좋은 방향의 박람회였다.

                                                 -안재은 기자-




행복을 함께 나눠요, 해피투게더

(월드비전)


처음 부스에 들어섰을 때 조금 의아했다. "스티커 좀 붙이고 가세요~" 라는 말만 남긴 채 몇몇 사람들이 정말 스티커를 붙이러 가고 있는 중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그곳에서 나무 그림에 설문지 형식의 내용을 참여방법으로 유도하고 있는 그들이 있었다. 이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청소년들과 환경오염에서 함께 생각한 월드비전의 설문 모습>


   “부스의 이름이 해피투게더인데 왜 하필 해피투게더인가?”

“월드비전이라고 유명한 단체가 있는데 이는 청소년 문화 단체다. 우린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피투게더라는 명칭을 짓게 되었다.”

“그럼 이 박람회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여러 가지 주제가 있는데 올해 우리가 정한 주제는 환경이다. 우리는 단체봉사원이므로 '이걸 해라'라고 명령해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절차도 우리들이 계획한 것이다.”
  “환경으로 주제를 정한 이유라도 있는가?”

“지구온난화 같은 현상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고 외쳐도 간간히 사람들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청소년에게라도 작은 충고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환경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게 되었다.”

“지금 이 박람회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스티커를 붙이며 스티커 판의 내용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학생들에게 대기오염이 어떤 것인지 설명을 해주고 싶었고,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싶었으며, 바람개비를 만들어주면서 아이들이 한번쯤은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싶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의 주제가 아동이기 때문에 많은 보육원과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아동들과 함께 하고 싶다.”

해피투게더의 진정한 바람은 바로 인터뷰 속에 있었다. 그냥 스티커만 붙이고 바람개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우리는 해피투게더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게 하기 위해 노력하듯이 이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

    -안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