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배경을 지닌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마음톡톡상담사들 !

 

그 여정의 중심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정기 수퍼비전(연6회)이 있다. 

 

재단의 수퍼비전은 내담자의 특성과 주호소 문제에 적합한 상담 전문 수퍼바이저가 참여해 

✔ 실제 상담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 내담자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 상담의 개입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2일과 4일에는 마음톡톡상담사들을 위한 수퍼비전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었다. 

 

마음톡톡상담사들은 전문 수퍼바이저와 함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25. 07. 02. (수) 3차 수퍼비전

 

2일 수퍼비전(3차)에서는 국외출생외국인가정청소년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수퍼비전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정체성 발달을 고려한 상담 전략과 

내담자 주변 자원 활용 방안(상담교사, 보호자 등)을 모색했다. 

특히, 해당 사례의 상담통역을 맡은 상담통역지원사가 수퍼비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상담자의 개입 의도와 맥락이 정교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짧은 상담 회기 속에서도 내담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인 개입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본 시간이었다.

 

 

▲ 25. 07. 04. (금) 4차 수퍼비전

 

4일 수퍼비전(4차)에서는 국내출생국제결혼가정자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수퍼바이저는 임상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조화된 형태 인식 훈련방식과 동시에 정서적인 연결을 위한 개입방법을 안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단 회기 내 지각 훈련 및 작업기억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적용하고,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도록 구조화된 방식으로 개입해야 함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마음톡톡상담사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하루하루 애쓰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마음톡톡상담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질 높은 수퍼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자신의 출신과 배경을 존중 받으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