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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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남과 북이 없었어요 : 경복궁 돌아보기 (2006. 10. 4)

Writer
관리자
Date
2006.12.15
Views
2087

[img:경복궁.jpg,align=,width=567,height=425,vspace=0,hspace=0,border=0]                                                             우리 모두 경회루에도 올라갔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새터민 아동 청소년 20명을 경복궁에 초대하였습니다. 명절 때 두고 온 고향생각 나서 마음이 쓸쓸할 거라고 생각한 마음씨 착한 전문 학예사 선생님들이 우리 친구들 마음 속에 예쁜 사진 여러 장 남겨주었습니다. 국립고궁박물 전시물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경복궁을 함께 거닐면서 조선시대 왕족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았습니다. 일반관광 제한구역인 경회루에 올라가서 탁 트인 연못과 궁궐을 내다보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남한사람도, 북한사람도, 새터민도 없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합쳐질 날이 오겠지요. 국립고궁박물관과는 앞으로도 새터민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문화재가 박물관에서 뚜벅뚜벅 걸어나와 우리 곁에 와 손을 잡을 수 있게 해 주신 고궁박물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님은 방문한 학생들 하나 하나의 이름을 직접 쓰고 본인이 서명한 ‘문화유산답사기’ 전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새터민’이라고 묶어 이야기하지 않고, 하나 하나 이름을 불러주는 일, 우리 친구들이 가장 원하는 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