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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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칼럼] 이주배경청소년 캠프 특집-광복 70주년 기념, 바통(Bike+통일) 캠프를 다녀와서 이문무(바통 캠프 참가자)

광복 70주년 기념, 바통(Bike+통일) 캠프를 다녀와서 이문무(바통캠프 참가자) 하나원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하는 바통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2박 3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며 즐겁게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인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중요한 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캠프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2시간 남짓 지하철을 타고 꾸벅꾸벅 졸면서 집합 장소로 향했다. 다양한 연령대가 같이하는 캠프인 만큼 모인 학생들도 다양했다. 대부분이 처음 보는 친구들이었고 그들 얼굴에는 들뜬 마음과 함께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행히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이 몇몇이 있어서 혼자 서먹하게 있는 상황은 면한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첫날 일정은 서울 잠실역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한 후에 자전거 교육을 받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3시간 넘게 달린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나는 아직 감겨있는 눈을 비비며 짐을 챙겨 버스에서 내렸다. 숙소 강당에 모여 2박 3일 동안 같이 지내게 될 선생님들과 스탭들과 인사 후 조배정을 받고, 담당 선생님께서 바통 캠프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자전거로 DMZ까지 여행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간단한 인사와 조편성, 캠프 안내를 받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모여 본격적인 자전거 교육 및 연습에 돌입했다. 각 조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섞여서 10여명이 한 조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중에는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학생도 간혹 있었다. 그런 아이들은 따로 선생님의 지도아래 자전거를 타는 법부터 배웠다. 연습은 1~2 시간 가량 계속 되었는데 사실 이러한 연습은 나에게 불만을 주었다. 5년 동안 자전거를 타고 통학했던 내게 자전거를 끄는 것과 같은 기초 연습은 무의미했고 더운 날씨에 에너지 낭비가 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불만도 잠시 우리 조에 있는 어린 아이들과 여자 친구들을 보면서‘그래, 사고 나는 것보다는 오늘 이 더위를 감수하는 것이 낫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름 열심히 참가하였다. 결국 이 자전거캠프는 자전거 경주가 아니라 서로 협동심을 키우고 배려하는 연습을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전교육 및 연습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주어진 자유시간에 나는 안면이 있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달려나갔다. 파도는 나의 키를 훌쩍 넘었고 검푸른 색깔의 물을 보면서 공포를 느꼈다. 그러나 바다에 들어가는 걸 포기하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였고 우린 아직 어렸고 남자였기에 용기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넘실대는 파도를 타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신나게 놀다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자유시간 후 조별 모임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마지막 날 통일 전망대에서 부를 노래와 글이 새겨진 카드 조각을 맞추는 연습을 하였다. 그렇게 캠프 첫째 날 밤은 저물고 드디어 2번째 날 아침,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60킬로미터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날이다. 자전거는 많이 타봤어도 여행 경험이 없었던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킨 후에 준비물을 꼼꼼히 체크했다. 먼저 가볍게 식사 후에 자전거 타기에 편한 복장과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은 양의 썬크림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헬멧을 착용하고 자전거 페달만 신나게 밟을 일만 남았다. 조용히 한 줄로 서서 출발이라는 두 글자를 기다리고 있다. 1~3조가 출발하고 우리 조도 출발~ 나쁘지 않다. 날씨도 적당하고 옆에는 바다가 따라 다닌다. 그리고 주위에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풍경 또한 나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렇게 1시간 2시간 3시간... 슬슬 다리가 풀리고 저려온다. 엉덩이도 조금 아픈 것 같고 어깨도 뻐근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참을만하다. 이 정도쯤이야. 그때 멈추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도로 옆 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하였다. 2시간이라는 휴식시간은 나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보충해 주었다. 출발 후 1시간 정도 흘렀을까. 다시 힘들어 온다. 그리고 내 앞에 어린 동생들이 눈에 들어오고 뒤에 여자 친구가 따라오는 것이 느껴진다. 힘내자라고 생각하면서 또 다른 생각이 머릿속을 파고든다. 저 아이들은 힘들지 않을까? 나도 이렇게 힘든데... 여자 친구들은 또 어떻고, 그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내가 저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과 동시에 저들에게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결국 나만 지친 것 같았다. 생각과는 달리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아서 오히려 내가 체력을 더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일차 저녁은 야영을 했다. 야영을 한다는 것에 좀 설레기도 하고 마음껏 놀아야지 라고 생각했다. 야영을 하며 야외에서 장기자랑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위한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장기자랑 시간이 다가오고 우리는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2015.08.31
뉴스레터 [칼럼] 이주배경청소년 캠프 특집-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프 \'다독임 캠프\'를 다녀와서 - 편선영(다독임 캠프 자원봉사자)

이주배경청소년 가족캠프‘다독임 캠프’를 다녀오며 편선영(다독임 캠프 자원봉사자) 지난 7월, 2박 3일간 이주배경청소년 가족과 함께하는 다독임 캠프에 다녀왔다. 평소에 다문화 가정과의 접촉은 낯설었던 까닭에 캠프를 진행하면서 혹시 내가 알게 모르게 선입견을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됐었다. 그들을 한국인처럼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그들이 우리와 다른 면모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하곤 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데, 아마‘선입견’에 대한 주제였던 것 같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얼굴과 그에 맞다고 생각되는 나라를 매칭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평소 느낀 이미지가 박혀있는 탓인지 나는 각 나라에 맞는 사람을 단 한명도 맞히지 못했었다. 거기서 느꼈다.‘아,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선입견이 존재하는구나’그렇게 걱정되었던 것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그러지 말자고 다짐을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캠프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한 탓에 조금만 움직여도 체감적으로 활동량이 더 많다고 느껴졌다. 내가 맡은 일은 각 숙소에 침대커버를 씌우는 일이었는데 솔직히 쉽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이왕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왔으니 맡은 일을 즐겁게 하려 애썼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다 보니 세상엔 내가 배울게 너무도 많았다. 이런 일들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께 감사하게 되었고 나아가 나에게 이런 봉사를 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거 자체에 감사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드디어 가족들이 오던 날, 걱정 반 설렘 반의 심정이었다.‘혹시 다소 우울한 아이들이 오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 또한 나의 오산이었다. 아이들은 너무 밝고 사랑스러웠다. 가족들을 만난 후로는‘어떻게 해야 내가 이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어떻게 해야 내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마음만이 앞섰다. 나는 진행팀이었기 때문에 활동 내내 가족들과 함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기회가 많았다. 그 안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그 아이는 ADHD(주의력 결핍)증상을 보이는 아이였다. 모든 활동시간에 정말 산만했다. 다들 아이의 행동에 대해 당황스러워 했고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저지하는데 급급했다. 그러다가 내가 그 아이와 함께 <도자기 공예> 활동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산만한 아이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하려고 그 아이 옆에 붙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얘기를 나누다가 나는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이 아이가 생각과는 다르게 굉장히 똑똑한 아이였던 것이다. 대학생인 나도 모르는 과학적인 이야기들을 초등학생인 이 아이가 술술 얘기했고 질문하는 수준도 꽤나 창의적이며 호기심도 많고 꿈도 대단한 포부가 있는 아이였다. 말은 하기 나름이라더니, 어머니께서 조용히 하라고 나무랄 때는 격하게 반응하던 아이였는데 다정하고 좋은 말로 타이르니까 내 말을 잘 들어줬다. 순간 울컥하기도 했고, 이렇게 무궁무진한 아이가 문제의 시선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속상하기도 했다. 선입견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그 색깔처럼 보이겠지만 그 안경을 벗으면, 그 모습이 다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을 텐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가 복지국가의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선입견을 털어 버릴 줄 알아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동안 힘든 점도 있었지만, 땀 흘린 만큼 얻어가는 게 너무나도 많았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갔었지만 돌이켜 보면 그만큼 나에게도 좀 더 넓은 가치관을 심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아이든 어른이든 그게 한국가정이든 다문화가정이든 간에 모두 같은 사람이고 하나씩은 배울 점이 있다는 것. 그걸 모든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런 캠프활동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2015.08.31
뉴스레터 [칼럼] 이주배경청소년 캠프 특집-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 \'통.통.통 캠프\'를 다녀와서 유태원(통.통.통 캠프 보조실무자)

통통 튀는 어울림, 2015 통통통 캠프를 마치며 유태원(통통통 캠프 보조실무자) 올해 5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통통통 캠프 보조실무자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되었다. 운 좋게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캠프 보조 실무자로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으로 첫 출근을 하기 전날 밤, 긴장한 탓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청소년 관련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 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청소년들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출근하는 날, 레인보우스쿨 학생들이‘낯선 사람’인 내게 환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그들에 대한‘낯섦’을 완전히 벗어버릴 수 있었다. 이주배경청소년들 또한 평범한 10대 청소년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첫 업무를 시작하였다. 이번 캠프에서 내가 맡은 업무는 자원봉사자 관리였다. 60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이 나의 첫 번째 임무였다.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다.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자기 계발을 위한 금쪽같은 시간이라는 걸 알기에 모집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캠프에 걸맞게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청소년기를 외국에서 보낸 사람, 부모님이 외국인인 사람, 탈북 경험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우는 2년 연속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사람과 이전에는 캠프참가자였으나 올해는 자원봉사자로서 지원한 사람이었다. 통.통.통 캠프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얼마나 좋은 기억으로 각인되어 있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캠프를 다시 찾아주는 선생님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다짐하면서 한편으로 이번 캠프가 자원봉사자와 참가자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고 의미있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올해 진행된 통.통.통 캠프는‘어울림’이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작년에 비해 참가자와 자원봉사자의 참여 인원이 늘어서 캠프 기획 단계부터 세심하게 준비했다. 또한, 메르스의 여파가 채 가시기 전이어서 안전, 보건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신중을 기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날씨였다. 캠프 기간 동안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를 들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선발대가 수련원에 도착한 캠프 전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다행히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캠프 전날은 자원봉사자 대상 안전교육과 지도자 선서를 시작으로 수련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쾌적한 수련원 시설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참가자 또한 시설에 만족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캠프 첫째 날, 기관장의 환영사와 안전교육 등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어서 팀 빌딩 시간에는 처음 만나 어색하고 서먹해 하는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금새 친해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는 프로그램은‘과자집 만들기’였다. 조별로 만든 과자집에 대해서 아이들이 직접 왜 그런 주제로 만들게 되었는지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다문화에 대해 생각과 이들 이 바라는 미래란 어떤 것인지를 짧게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과자집을 열심히 만들던 아이들의 모습, 쑥스러워하면서도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던 아이들의 모습을 눈 앞에 아른거렸다. 둘째 날은 오전부터 쉴 틈 없이 진행되어 아이들은 전혀 지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원봉사자들은 조금씩 지친 기색이 돌았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원봉사자들도 캠프의 테마인‘어울림’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 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캠프의 꽃인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만 남게 되었다. 캠프 첫 번째 날부터 장기자랑에 참여할 아이들을 모집했지만, 상품이 준비되지 않아서 신청자들이 많지 않겠구나 했던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9개 팀이 장기자랑을 신청했고 노래, 춤, 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다.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나는 아이들의 끼와 재능에 한 번 더 놀랐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팀장님의 깜짝 신청으로 진행팀을 대표해서 내가 특별공연을 한 것이었다. 나는 아이들의 호응이 없을까 걱정이 됐지만 한참 모자란 재능으로 어설픈 무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그 어떤 참가자들보다 큰 환호를 보냈다. 뒤이어 캠프파이어까지 무사히 마치고 두 번째 밤을 마무리하였다. 캠프의 마지막 날, 마술 공연과 간단한 마술배우기를 끝내고 롤링페이퍼에 자원봉사자들과 아이들은 2박 3일간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건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짧은 시간 동안 함께 했지만 점심시간마저 쪼개서 수련원 여기저기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통.통.통 캠프가 갖는 매력이란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꼈고, 한편으로는 벌써 캠프가 끝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면서 내년에도 꼭 캠프를 오겠다고 약속하던 아이들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특히, 몇몇 아이들이‘

2015.08.31
주요행사 2015년 상반기 다가감(多加感) 운영 평가회의 및 운영강사 보수교육 실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지난 8월 29일(토) 다톡교육장에서 2015년도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다가감(多加感), 다양성+감수성)의 상반기 운영 평가회의 및 운영강사 보수교육이 있었다. 상반기 운영 평가회의에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 각 학교별 운영 평가와 강사별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이번 상반기 평가회의에서는 지난 7월 양성된 신규 운영강사들도 자리하여 기존 운영강사들과 곧 시작될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준비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여느 때보다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평가회의에 이어서 진행된 보수교육에서는 새로 개정된 프로그램 매뉴얼 교육이 있었다. 매뉴얼 집필진을 모시고 개정 매뉴얼의 집필배경 및 의도, 차시별 개정 내용 소개 및 운영 교육이 진행되었다. 본 교육을 통해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에는 개정된 프로그램 매뉴얼 및 워크북에 따라 한 층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평가회의 및 보수교육은 운영강사들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쌓여 한 층 심화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강사들의 고민들이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되어 학생들과 더욱 발전된 나눔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인식개선팀(070-7826-1534) 다문화감수성이란?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 맺고 소통할 수 있는 태도와 가치, 행동 역량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초등용․중등용 각 12차시로 개발> ․ 국내 최초의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다문화’를 다양한 관점, 취향, 능력, 성의 차이 등으로 확대 ․ 미래 지향적 역량(인성, 사회성 등) 함양이 가능한 교육 ․ 창의적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스토리텔링, 협동학습, 역할놀이, 토의․토론

2015.08.31
주요행사 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 \'통.통.통 캠프\' 실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지난 8월 11일(화)~13일(목)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통.통.통 캠프’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4해째를 맞는 본 캠프를 위해 서울·경기·인천지역, 강원지역, 전라지역, 경상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거주하는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 170 여명, 자원봉사자 60명 등 240 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을 테마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주최한 이번 캠프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과 일반청소년들이 함께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평소에 즐겨 먹던 과자를 재료로 건축물을 만드는‘과자집 만들기’는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되었고, 한국, 일본, 필리핀 등 10여 개국의 전통놀이 및 팀별 미션 수행을 진행한‘세계전통놀이체험’은 팀원 간의 단결과 협동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한 시간이었다. 또한, 마트료시카(러시아), 홍등(중국), 미니한복(한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상징물 만들기를 통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셋째 날은 마술 공연 감상과 종이카드와 링을 이용한 간단한 마술을 배우면서 참가자들 간에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2박 3일간 함께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을‘롤링페이퍼’로 달래며 캠프활동영상 감상과 참가자 소감발표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본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활동명: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 인증번호: 4632호)으로 캠프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은‘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http://yap.youth.go.kr)에서 활동기록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문의: 인식개선팀(070-7826-1549)

2015.08.28
주요행사 광복 70주년 기념, 바통(Bike+통일) 캠프 실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은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난 8월 18일(화)~20(목)까지 강원도 양양, 속초, 고성 일대에서는 ‘자전거와 함께 가는 통일이야기 바통(Bike+통일) 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탈북청소년들과 다양한 이주배경의 청소년들이 함께 동해안의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됐던 \'이주배경청소년 자전거 캠프\'에 이어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불안정한 남북의 긴장 상태 때문에 먼 길을 달려서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를 자전거로 잇는 의미 있는 행사는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캠프에 참가한 우리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간절한 소망이 남북의 평화와 화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랬다. 첫째 날은 강원도 양양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및 조별로 간격을 맞추고 수신호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기 위한 실제적인 연습이 진행되었고,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양양의 설악 해수욕장을 출발해서 실향민들이 밀집해서 거주하고 있는 속초 ‘아바이 마을’을 갯배로 건너며 생경한 항구와 어판장 등을 둘러보며 자전거로 이동하였다. 총 55km의 짧지 않은 거리를 온전히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동하면서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성취감과 함께 통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 저녁은 긴 여정으로 많이 지쳤지만 화진포 해수욕장 주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 바닷가에서의 야영은 어떤 이들에게는 평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하루 종일 자전거 여행으로 지쳤지만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짜내서 즐겼던 해변에서의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나누었던 대화, 캠프에서 있었던 작은 일 하나하나 참가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캠프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문의: 초기지원팀(070-7826-2453)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