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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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행사 사회통합을 위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방향 모색

무더위로 전국이 뜨겁던 지난 8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출범식 및 포럼이 있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재단 출범식과 포럼을 간단히 소개하고, 당시 출범식과 포럼에 참석했던 기자의 현장 스케치와 청소년위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 출범식과 포럼 그리고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8월 23일 오후 1시 40분부터 5시까지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출범식과 포럼이 있었습니다. 사회통합을 위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출범식과 포럼이 약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2006년 개소한 무지개청소년센터는 2012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공존과 통합의 다문화 한국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인권과 지역에 기반을 둔 이주배경청소년의 정착과 통합을 지원하고, 청소년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문화 사회를 선도하는 청소년 정책 개발과 제언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다문화 청소년 희망 선언 출범식에서 발표했던 다문화 청소년 희망 선언의 전문과 선언입니다. 1> 전문 우리는 새로운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으로서, 대한민국에 있는 모두가 나이, 성별, 종교, 출신배경, 부모의 국적 및 출신 국가, 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동등한 다문화 사회의 주인임을 인식하며, 정부는 다문화 청소년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며, 궁극적으로 차세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다음을 선언한다. 2> 희망 선언 하나, 우리 사회의 모든 청소년들은 다문화 청소년이다. 하나, 우리는 출신과 배경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존중한다. 하나, 정부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기본 권리를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한다. 하나, 정부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역량강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하나, 지역사회는 배타적인 단일민족주의의 틀에서 벗어나 포용하는 자세를 갖고,다문화?청소년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한다. 하나, 학교는 다문화 청소년들에 대한 장벽을 해소하고,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 선생님들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다양한 배경을 이해하고,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 3.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재단 출범식의 현장 속으로...... 직접 출범식을 다녀온 소감을 짧게 더하자면 2006년에 개소한 재단법인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2012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으로 출범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을 지원해나가고 우리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발판을 만드는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범식 축하해요! ?/이은주, 김다운 (무지개 기자단)

2012.09.05
주요행사 청소년이 말하는 다문화와 한국사회

8월 23일 목요일에 저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출범식 및 포럼에 청소년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개념부터 그 의미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에서 온 강동고 1학년 이금영 학생의 이야기에 가장 많이 공감 할 수 있었습니다. 이금영 학생은 한국과 중국이 문화, 교통 등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기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는데 저는 이 말을 듣고 여태 제 자신부터 그러지 못했던 부끄러운 모습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편견이 담겨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들의 대부분이 노동자와 국제결혼을 위해 온 사람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편견은 해외 노동자와 국제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닿아 있습니다. 이런 한국인들의 시선으로 인해 힘들어 할 이들의 마음은 제가 어렸을 적 유학을 위해 갔던 외국에서 느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기대와 흥분을 안고 갔던 유학생활은 기대와 달리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못해 소통이 되지 않았던 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함께 집 밖에서 마주치는 모든 어려움에 힘들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그곳 사람들이 점점 다가와 저를 따뜻하게 대해 주면서 저는 점차 적응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을 붙여주고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수업도 해주었습니다. 이런 배려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 대한 포용과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국가 경쟁력에 맞는 국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일민족’은 한국인 내의 결속력을 증가시키는 장점도 있지만 그로 인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을 차별하거나 그들과 융화되는 것을 꺼려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성장하는 국가가 아닌 안으로도 성장하여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서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노지명 (배재고등학교 2학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위원)

2012.09.05
주요행사 통통 튀는 친구, 나눔으로 통하다

이주배경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감 300! 프로젝트 지난 8월 13일에서 15일, 충북 괴산으로 이주배경청소년 통합캠프 통.통.통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1.?만남 -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우리들이 만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300여 명의 친구들. 비가 온다는 말에 그랬는지, 당일 아침 버스를 타러 오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선생님들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걱정이 많았구요. 그러나 서울, 인천, 익산,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한 8대의 버스는 276명의 친구들을 싣고 무사히 괴산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만나 아직은 어색하고 낯 설은 표정. 입소식을 준비하는 사이, 사무국은 조를 바꿔달라는 친구들로 북적입니다. 같이 온 친구들과 같은 조가 되지 못해 심통 난 친구, 아직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 같은 나라 출신 친구들과 떨어지기 불안한 친구들이 찾아온 것이지요. 각 조의 담당 선생님들이 어르고 달래보지만, 한 뼘은 나온 입이 쉽사리 들어가지 않습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출신 지역도, 성장 배경도 모두 다른 친구들 20여 명이 통통통 캠프에서 한 조로 만났습니다. 출신 배경에 따라 탈북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일반청소년으로 나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이에 따라 10대 초반과 중반, 후반으로 나뉘기도 하고, 사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지역별로 나뉘기도 합니다. 하나의 기준으로 차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이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첫 날에는 너무 서로 다르고, 각자의 개성도 강한 이 친구들이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뗏목탐사, 챌린지 활동을 하며 서로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2. 나눔과 소통 ? 나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갑니다. 벽화를 그리고, 고추를 따고, 속리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옆에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어갔습니다. 비가 오기는커녕 햇빛이 쨍쨍한 더운 날씨에 지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선생님이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끼리 서로 서로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냥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고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려 노력하는 모습에 뿌듯해졌습니다. 말이 안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는 나름의 의사소통 방식을 찾아내기도 하고, 형, 누나, 언니, 오빠가 되어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함께 하는 활동의 힘인지 다시 숙소로 돌아온 친구들은 한결 친해져있었는데요, 이후 이어진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 많은 재주가 있는지 몰랐어요. 멋진 노래와 춤, 비트박스, 흥겨운 “강남스타일” 군무, 마음이 찡했던 편지낭독까지...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열광적인 분위기를 다 전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3. 통합 ? 마음이 통하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2박 3일 캠프의 마지막 날, 이제는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롤링페이퍼를 쓰며 서로에게 인사를 전하고, 어느새 정이 흠뻑 든 친구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모두 다 친구를 만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3일 전, 처음 만난 친구들이 이제는 얼굴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캠프가 너무 짧았다고 하네요.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한국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서 참가한 이주배경청소년들도,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참가한 일반청소년들도 좋은 친구와의 즐거운 기억을 한가득 가지고 떠났습니다. 서로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들이 함께 활동하고 소통하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2012.09.05
주요행사 통.통.통 캠프에서 만난 사람들

#1. 캠프 기획팀 캠프 기획팀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 7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4월 초에 처음 만나서 8월 캠프까지, 처음 기획부터 사전 준비, 실제 진행까지 모두 함께 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캠프에서도 종횡무진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이 도움을 받거나 지원의 대상이 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모두 다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캠프 참여자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통.통.통 캠프의 모든 것에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던 열정 가득한 캠프 기획팀 여러분들 덕에 무사히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 조장 성공적인 캠프의 또 다른 주역은 조장님들입니다. 2박 3일 동안 20여 명의 아이들의 언니, 누나, 오빠, 형이 되어 잘 다독이고 챙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 14명의 조장님들 덕에 캠프가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우연히 조장님들의 회의에 참가하게 되어 듣게 된 이야기는 통.통.통 캠프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서먹했던 아이들이 어느 새 서로서로 잘 챙겨주고 친해지는 과정은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습니다. 같이 일하면서, 놀면서 친구들끼리도 많이 친해지고, 조장님들과의 관계에서도 훨씬 살가워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며 밝게 웃는 모습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재능기부자 통.통.통 캠프에는 참가자도 많았지만,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벽화를 그리는 어렵고도 복잡한 과정을 너무나 잘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해주신 봉사단체 네오맨과 한국외대 동아리 칠하담 선생님들. 우리 친구들이 예쁘게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미리 밑그림을 그려주시고, 벽화 그리기도 가르쳐주시고, 완성까지 책임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캠프 내내 촬영을 전담하고 멋진 영상도 만들어 준 의정부발곡고등학교 다문화영상동아리 “솔롱거스” 친구들. 고등학생인 친구들이 각 조에 소속되어 활동에도 참여하고 영상도 찍다보니 더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친해질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가 이주배경청소년인지, 누가 아닌지 굳이 밝히지 않고 캠프에 참여하면서 다문화를 강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을 가장 좋았던 점으로 꼽았습니다. 통.통.통 캠프의 목적을 이렇게 잘 파악하다니! 역시 우리의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 #4. 둔율마을과 송면초등학교, 속리산 국립공원 캠프의 활동무대는 충북 괴산, 그 곳에서도 둔율마을과 송면초등학교,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벽화그리기와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둔율마을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송면초등학교의 동화 그림 가득한 벽화는 송면초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축구시합과 수영도 즐거웠구요. ^^ 그리고 환경정화 및 목책보수 활동을 함께 해주신 속리산 국립공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통.통.통 캠프가 이루어졌습니다! #5. 300명의 청소년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24세의 청소년들, 캠프의 주인공들입니다. 캠프 중간 중간 만났던 친구들의 이야기와 눈빛, 표정을 글로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별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향하는 밝은 웃음과 따뜻한 눈빛으로 통.통.통 캠프의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2012.09.05
주요행사 직업체험 테마파크에 다녀오다

멘토-멘티 문화체험활동 :?키자니아에 다녀오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7월 마지막 주!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단 ‘놀이터’에서 공부의 즐거움을 배우고 있는 멘토와 멘티, 학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다녀왔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직업과 일이 있는지 몰랐다는 아이들! 그들의 체험담을 엿볼까요? 평소 美에 관심이 많던 원정이의 첫 번째 직업체험 코스는 바로 ‘뷰티매니저’. 단순히 화장품을 판매하고 소개하는 직업인 줄 알았더니, 아름다워지기 위해 필요한 건강, 마음가짐, 다양한 기술들을 익혀 관리해주는 전문직이었습니다. 원정이는 이 날 저녁, 집에 돌아가 어머니께 이 날 받은 ‘뷰티매니저’ 자격증을 자랑하며 너무 즐거워했다고 하네요. 맛있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직업을 가장 선호했던 기훈! 기훈이는 ‘사이다 공장’, ‘라면 공장’, ‘페스트푸드점’에서 직업체험을 하며, 다양한 먹거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물론, 덤으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었죠. ^^ 키자니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유쾌하고 활동적인 유경이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유경이가 밝은 미소로 마트와 주유소에서 손님들을 대하니, 손님들이 한결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직업의 어려움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선생님, 사회복지사, 의사처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직업을 말하곤 했습니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세상에는 훨씬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 직업들은 모두 가치 있음을 배웠다면 좋겠습니다. 또, 나도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면 더 좋겠죠?

2012.08.07